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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이 되면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아우터 패딩 점퍼는 누구나 한두 벌 이상 소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부피가 크고 고가인지라 한 번 구입하면 두고두고 입게 되는데 일반 옷처럼 세탁이 어렵다는 생각으로 겨울철 내내 세탁을 하지 않다가 겨울철이 끝나면 드라이크리닝을 맡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패딩 점퍼를 세탁할 땐 내부에 오리털이나 거위 털이 들어있어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화학 약품이 보온 기능을 하는 오리털 등 천연 보온소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인 보온성을 상실하기 쉬워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패딩 점퍼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탁 전 준비
1. 패딩 점퍼 모양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지퍼와 단추를 잠가줍니다.
2. 모자에 털이 달려 있다면 떼서 따로 돌려줍니다.
세탁기 코스
1. 패딩 점퍼를 세탁기에 넣어 줍니다.
2. 색이 다른 패딩을 한꺼번에 세탁할 시에는 이염방지시트를 넣어줍니다.
3. 울세제를 넣습니다.
4. 울/섬세 코스로 설정합니다.
5. 따뜻한 물은 충전재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찬물을 사용합니다.
자연 건조
1. 패딩 세탁 후 건조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2. 옷걸이로 걸어두거나 세워서 말리면 무거운 털들이 아래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건조대에 눕혀서 자연 건조합니다.
건조기 코스
1. 다 마른 패딩 점퍼의 뭉쳐버린 충전재를 다시 빵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건조기를 사용합니다.
2. 건조기에 마른 패딩 점퍼를 넣습니다.
3. 패딩케어 코스로 설정합니다. (약 25분)
이렇게 집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만으로 간편하게 패딩 점퍼 세탁할 수 있습니다.
패딩 점퍼 보관법
패딩 점퍼를 옷장에 보관할 때는 공간 확보를 위해 압축 팩에 넣어 보관하기도 하는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숨이 모두 죽고 충전재가 상해 보온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딩 점퍼를 반으로 한 번만 살짝 접어 큰 쇼핑백 안에 넣어 보관하거나 수납박스 또는 보자기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이때 바닥에 신문지 등을 깔아주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